활자디자인이란 것은 독특합니다. ‘실용성’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날 수 없으면서도 미묘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점은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지적이면서도 동시에 감성적이므로 지극히 오타쿠적인 관심분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은 한글폰트 디자인의 역사를 깊게 파고듭니다. 폰트디자인의 계보를 기술발전, 폰트디자이너, 그리고 동양 삼국을 넘나드는 거시역사적인 감수성 등으로부터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자들이 책을 쓰기 위해 각종 문헌을 깊이 공부를 했다는 점도 감상포인트. 지적인 쾌감으로 가득한 책으로, 그런 점마저도 폰트디자인의 속성을 닮았습니다. 다양한 활자 이미지들을 감상하며 활자의 매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활자흔적 -근대 한글 활자의 역사
저자명 : 박지훈, 이용제
제목 : 활자흔적 - 근대 한글활자의 역사- 교환 및 환불 방법 : 도서와 영수증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시거나, 매장으로 도서와 영수증, 연락처와 계좌번호 등을 우편등기 편으로 반송해주시면 도착 후 환불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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