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반갑게도 이웃 책방에서 온 책입니다. 『K-공대생 열다, 책방』에는 동네 책방을 꿈꾸는 분들, 로망이 있는 분들에게 건네주는 책방 운영 경험담이 담겼습니다.
요 책은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책방을 열기로 결심하는 순간부터 무엇을 감수해야 할지, 무엇을 감당해야 할지, 따져야 할 것들을 알려줘요. 건축전공자다운 공간기획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그런 것보다도... 책방을 운영하려면 아주 귀찮은 업무들이 많다는 점을 이 책을 보며 잘 새겨야겠지요 ㅠㅠ
그나저나 감성적인 부분은 부족한 책이라 하셨지만 그렇지만도 않던데요? 특유의 씩씩한 유머가 책 전반에 담겨있는데, 특히 사진 자료까지 동원된 타일 직접시공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책방지기는 사서 하는 고생이라는 사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개그씬(이 표현만은 안 쓰려고 아주 애썼지만 대체할 다른 표현을 찾지 못해서 ㅜㅜ 죄송합니다..) 아니었나 싶어요..
그 가운데 은근히 감격스러운 지점들이 책 속에 있습니다. 책방 일이라는 것이 필연적으로 그렇지 않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개그 장면도 열다책방이 소중한 공간인 이유 중 하나이겠지요. 책방지기님께도, 지역 주민분들께도, 책방 단골분들께도요.
어느 페이지에는, 열다책방을 열기 위해 책방지기님이 둘러보셨던 지역서점들이 나열되고 있습니다(딴뚬꽌뚬도 있음). 읽어 내려가다 뭉클하기까지 했었네요.
동네 책방 여러분 모두 파이팅!
오늘 가게로 직접 책 가져다주신 열다지기 김은철대표님 감사합니다 :-D
K-공대생 열다, 책방
지은이 : 김은철
제목 : K-공대생 열다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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