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정신과 여성교육 100년』은 3.1운동 성지인 태화관을 중심으로 한국 여성교육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입니다. 태화관이라는 장소에 얽힌 역사,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장소에 의미가 부여되면서 그 자체로 중요한 상징이 되어가는 과정은 몹시 흥미로운 부분이고, 그 역사적 사실들 또한 무척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3.1운동과 태화여학교의 기원을 탐구하면서 그 역사성이 성신여대의 역사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독자가 성신여대 학생이거나 졸업자라면 3.1운동 주축의 직계후손으로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내용입니다. 또한 성신여대의 역사나 그 정통성 주장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독자라고 하더라도, 3.1운동이라는 우리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장면으로부터 시작된 일제시대 여성들의 주체적인 역할수행들을 재조명하는 이 책의 내용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제시대 여성교육자들의 역할들, 우리가 모르고 지나치고 있는 한국 여성 교육 역사가 이 책을 통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1 정신과 여성교육 100년
저자명 : 김태은
제목 : 3.1 정신과 여성교육 100년출판사 : 성신연혁복원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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