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뚬꽌뚬에 위단비 작가님의 소설책 『히피의 피』와 『경계』입고되었습니다.
직접 가게에 오신 작가님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며 공격적으로 영업한 책이랍니다🤣 영업 전략이 좋았던 것인지, 읽어 본 자리에서 입고를 결정했었어요. 자연스럽게 정서를 따라가며 읽을 수 있는 문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히피의 피』는 소이지라는 인물의 방황기입니다. 『경계』와 닿아있는 부분이 있다고도 느꼈습니다. 내 안에 피어오르는 욕망을 대면하고 방법을 찾아가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책을 읽으며, 어쩌면 사춘기를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그런 독후감이 남았습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공감되는 정서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독자들이 있다면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
책에는 작가님이 쓰신 '즉석시'가 보너스로 담겨있습니다. 즉석시들은 소설의 특정 대목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독서 도중 해당 대목을 발견한다면 더욱 뜻깊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전용 책갈피로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D
히피의 피
지은이 : 위단비
제목 : 히피의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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