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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뚬꽌뚬 새 책 소식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표지가 귀여운 『훌쩍대지 말고 훌쩍 떠나』입니다.
 
심지 작가님은 경력이 참 특이하신데요, 디자이너, 카피라이터이면서, 바레인에서 한국어 선생님을 하셨고, 또 그림책 『거북이는 원래 빨랐다』를 출판, 그림책 작가로도 데뷔를 하셨답니다. 오늘 만난 책 『훌쩍대지 말고 훌쩍 떠나』는 심지 선생님 경력 중에서 ‘바레인 한국어 선생님’이었던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개글을 쓰고 보니, 제목에 담긴 “훌쩍 떠나라”는 말은 작가님이 익숙함에 머무를지, 아니면 낯선 곳으로 떠날지를 고민할 때 어떤 판단을 내려왔는지를 짧게 요약해주고 있네요.
 
『훌쩍대지 말고 훌쩍 떠나』는 작가님의 바레인 일기장을 (허락 받고)읽는 것만 같은 재미를 줍니다. 유쾌함, 즐거움, 흥분으로 가득한 바레인 일기를 보면,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을 듯한 과거의 삶은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 떠날 때 두고 갈 것들은 확실히 내버려둔 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타지에서 누리는 자유가 어떤 것인지를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책 모습으로 출판된 수기들을 읽으면 사람들이 세상을 사는 방법은 참 가지각색임을 배웁니다. 그 자체로 즐거운 가르침이며, 독자들의 정신을 좀 더 자유롭게 해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났을 때, 저는 바레인 생활보다도 험난했던 귀국과정이 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한 때 비일상적이었던 시공간이 어느새 일상이 되었다가, 그것이 다시 과거의 일상과 뒤섞일 때 발생하는 그 혼란스러움이 마치 즐거운 꿈에서 깨는 장면 같았거든요. 삶은 놀라움과 아쉬움, 익숙함과 혼란스러움 사이를 오가며 그렇게 계속 이어지는 것인가 봐요.

훌쩍대지 말고 훌쩍 떠나

₩14,000Price
  • 지은이 :  심지

    제목 : 훌쩍대지 말고 훌쩍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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