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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지 작가님의 『퇴사 후, 치앙마이』는, 직장생활 때문에 하고 싶었던 일들을 미뤄왔던 작가님이 퇴사 후 치앙마이로 한달살이를 다녀온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꼭 일기장을 읽는 기분이 듭니다. 작가님께서 밝혔듯, 작가님의 행낭에는 공책이 세 권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이 공책들에(그리고 어쩌면 북바인딩 수업에서 만든 공책에까지) 꼬박꼬박 기억에 남기고 싶은 일들을 기록하셨겠지요.
 
그래서 작가님이 기록한 사건들이 무엇이냐 하면, 참으로 평범하고 평온하기 그지없는 일들입니다. 마음에 들었던 카페, 맛있었던 음식, 즐거운 만남, 새로운 배움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오히려 그런 소박한 체험들이 동경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작가님 뿐 아니라 뭇 직장인들의 고단하고 바쁘고 ‘다이나믹한’ 일상이 어떤 것인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작가님 말씀으로는 직장생활이란 꼭 끝없는 터널을 지나가는 일 같았다고 하시네요). 그런 점에서 치앙마이에서 살았던 한 달이 작가님께 얼마나 소중했을지 절절하게 전달이 되었습니다. 직장인 독자님이 이 책을 읽으시면 이 느긋한 생활을 보며 또 다른 치앙마이 꿈을 꾸게 되지 않을까요?
 
작가님께서 남긴 메모장을 보면, 작가님이 어떤 마음으로 치앙마이 생활을 하셨고, 또 어떤 바람으로 이 책을 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선물 받은 편안한 시간들, 위로가 되는 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상냥한 마음이 이 메모에 잘 적혀 있으니, 딴뚬꽌뚬에 오셔서 이 책을 살펴보실 분들은 꼭, 작가님께서 남긴 메모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읽고 치앙마이를 꿈꾸게 되었지만, 한 달 살기 까지는 어려운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이 책을 들고 치앙마이 3박 4일, 4박 5일 여행계획이라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퇴사 후, 치앙마이』에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아름다운 카페, 흥미진진한 수업 등 훌륭한 여행정보가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혹시 치앙마이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신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분도 아니고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아 본 사람이 해주는 이야기란 말이지요ㅎㅎ
 
『퇴사 후, 치앙마이』에는 튼튼한 종이에 인쇄된 엽서도 동봉되어있습니다. 멋진 치앙마이 풍경이 담긴 사진엽서랍니다. 저희에겐 작가님께서 직접 엽서를 써서 보내주셨네요. 딴뚬꽌뚬에 놀러오시겠다고 적어주셨네요! 소중한 첫 책, 딴뚬꽌뚬에서 더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퇴사 후, 치앙마이

₩16,000Price
  • 글:  정현지

    제목 :  퇴사 후, 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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