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뚬꽌뚬에 표지가 아주 멋진 책이 왔습니다. 치기 작가님의 『춤추는 독백』입니다.
이 책의 장르는 여행기, 여행에세이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런던, 에딘버러, 파리, 니스, 체그마트, 그린덴발트, 잘츠부르크, 빈, 프라하, 베를린 등을 다녀왔습니다. 여행기간이 무려 100일이나 된다고 하네요? 과연 작가님은 어떤 여행을 했을까요? 그리고 왜 이렇게나 긴 여행을 한 것일까요?
책을 펼치면 목차가 나오기 전에 먼저 작가님이 여행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가 소개됩니다. 질문 두 개를 마음에 품고 길을 떠났다고 하네요. 어떤 질문이었을까요?
이 책은 여행 기록 여행 자체보다도 타지에 놓인 자기 마음에 대한 관찰기록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여행은 낯선 공간과 사람을 겪는 일이라, 작가님이 타지에서 스처 간 장소들, 만난 사람들, 겪은 사건들도 빠뜨릴 순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을 때는 여행지와 관련된 사실들보다는, 그러한 외부충격에 대해 작가님의 내면이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더 중점을 두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두 가지 질문을 무엇이었을까요? 이것은 여정의 끝자락에서 밝혀집니다. 여행 전에 품었던 질문이 밝혀지고, 길었던 여행시간에 비해 무척 짧고 간결한 결론이 내려집니다. 하지만 어쩌면 여행은 바로 이런 짧은 답을 찾기 위해 거쳐야 하는 느리고 번잡한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종이 촉감이 좋고 페이지가 부드럽게 펼쳐지기에, 독서시간을 손 끝 감각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춤주는 독백
지은이 : 치기
제목 : 춤주는 독백
출판사 :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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