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뚬관뚬에 이택민 작가님의 새 책이 도착했습니다! 예쁘고 우아한 하드커버로 첫 만남부터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이 책의 제목은 『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입니다.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수영하는 이야기인가 했습니다만, 요가 이야기입니다. 아마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표지 그림을 보고 바로 아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번 책인 『라이딩 모드』처럼, 이번 책도 작가님의 정신과 몸이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자전거가 아니라 요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대화랍니다. 그러므로 자전거를 탈 때, 그리고 요가를 할 때 그 대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몸은 천천히 움직이며 한 동작을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하고, 그 사이 정신은 몸이 내는 작은 소리들에 귀 기울입니다. 요가를 할 때는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조곤조곤 길게 이어지는 대화를 나누게 되나 봅니다.
작가님은 요가를 하는 동안에는 몸과 마음을 다 해 동작에 몰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집중해서 요가를 하면서도, 그 순간순간의 육체적 경험들을 기억하고, 곱씹다가 문장으로 풀어내는 작가님의 기억력과 집요함은 이번에도 저를 무척 놀라게 했습니다.
이렇게 독후감을 쓰고 나니, 작가님처럼 자기 몸에 대해 계속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생활하며 보내는 1분 1초를 충실하게 보내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몸이야말로 우리 삶을 담고 있는 시간과 공간을 바로 마주하고 있는 자리니까요.
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지은이 : 이택민
제목 : 첨벙하고 고요해지면서
출판사 : ㅊㅍ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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