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았다, 내 감정!』은 ‘감정’을 잃어버린 사람에 대한 우화입니다. ‘감정 마을’이라거나 ‘감정 도둑’처럼, 비현실적인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만 이것이 엉뚱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분은 아마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세상만사에 심드렁해져 본 경험들은 누구나 있을테니까요. 저 역시 감정을 도둑맞은 주인공을 보며, 내 마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았을 때 느껴지는 공허함과 박탈감, 상실감을 떠올렸거든요. 주인공은 있는지 없는지 모를 감정도둑을 찾아 숲속을 헤매지만, 사실 그가 감정을 느낄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자기 마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외부 상황과 나의 내면이 마주쳤을 때 내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자, 비로소 잃어버린 감정들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감정을 느낀다는 건 내 몸과 마음을 살핀다는 것이었네요!『잡았다, 내 감정』의 그림들은 큼직하게 그린 얼굴 그림들이 많은데, 그 그림들은 마치 거울처럼, 내 마음을 비춰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그림책 답게 짧고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 이야기와 함께 하는 그림들은 책 읽는 사람의 시선을 내 마음 깊숙한 곳으로 이끄는 힘이 있어요.
잡았다, 내 감정!
글쓴이 : 이다솜
그린이 : 개띠랑
제목 : 잡았다, 내 감정!
출판사 : 개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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