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작가님의 『원하는 걸 모를 때 한 박자 쉬어가자』는 제목과 책 구성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첫 장인 <스무 살의 사회생활>은 ‘원하는 걸 모를 때’, 두 번째 장인 <혼자 떠난 여행>은 ‘한 박자 쉬어’, 그리고 마지막 장인 <새로운 시작>은 ‘가자’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제주 여행기려나, 했습니다. 물론 제주도 여행기가 맞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걸 모를 때 한 박자 쉬어가자』는 물리치료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작가님이 제주도에서 겪은 일들 만큼이나, 물리치료사라는 진로를 선택하고 나서 경험한 일들도 정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특히 기증받은 시신의 뼈와 근육을 만져보며 공부하는 작가님의 진지한 모습은 제게 놀라움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시신 기증자의 의지를 존중하며 진지하게 자신이 선택한 진로를 위한 지식을 쌓는 모습이 무척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마침내 재활병원에 취직하지만, 그 뒤로 벌어지는 일들로 작가님을 빠르게 지쳐갑니다. 결국 작가님에게 ‘원하는 걸 모를 때’가 찾아오고, 작가님은 한 박자 쉬어가기로 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떠나신 거지요. 저는 “현대인은 왜 여행을 가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종종 고민하고는 합니다. 『원하는 걸 모를 때 한 박자 쉬어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 하나를 제시해주었습니다. 한 박자 쉬고 작가님의 생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그 부분은 『원하는 걸 모를 때 한 박자 쉬어가자』를 보신다면 알 수 있습니다.
『원하는 걸 모를 때 한 박자 쉬어가자』에는 여성노동자들이 노동현장에서 겪는 일들에 대한 고발도 담겨있습니다. 책 읽으시는 분들이 아름다운 제주도 풍경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여성노동 문제에 대한 고민도 이 책에서 같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님께서 귀여운 메모지에 다정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견본책 살펴보실 때 꼭 같이 읽어주세요! 햇빛으로 반짝이는 바다 물결이 아름다운 책갈피 선물도 놓치지 마시구요.
원하는 걸 모를 때 한 박자 쉬어가자
지은이 : 가을
제목 : 원하는 걸 모를 때 한 박자 쉬어가자
출판사 : 새벽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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