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잡지를 구입해보신 적 있나요? 「빅이슈」는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잡지로, 그들의 자립을 돕고자 세워진 사회적 기업입니다. 저자는 「빅이슈」잡지를 판매하는, 통칭 “빅판”입니다. 홍대에서 활약하신다는데, 어쩌면 저도 저자와 마주치는 영광을 저도 모르게 누렸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매상을 올려드렸을지도 모르고요.
노숙인들은 이 비정한 도시의 삶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불행한 이미지일 것 같습니다. IMF외환위기시절, 폭증한 노숙자들의 모습을 뉴스에서 보며 두려웠었던 어린시절이 기억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볍게 마주치고 잊혀지는 이미지들이 아니라, 존중받아야 하는 개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 사실을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예술가의 꿈을 꾸어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자로서 그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를 응원해주세요.
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저자명 : 임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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