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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받았던 『페미니스트입니다만 아직 한드를 봅니다』의 탐탐이 새 책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 임신 출산을 빼고』 를 내주셨습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자궁 때문에 아픈 몸"이야기를 합니다. 아픔에서 벗어나기 위한 갖은 노력이 이야기됩니다.

후반부에는 한드 이야기를 썼던 탐탐의 장기가 발휘되어, 자궁과 여성을 둘러싼 미디어의 태도를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미디어가 생산하는 여성 억압적 시선이 대중들에게 발휘되는 양상을 살펴보노라면, 전반부에서 다루어지는 이야기를 좀 더 반성적으로 되짚어볼 수 있게 됩니다. 여성들이 어떤 사회적 문화적 토대 위에서 자기 몸과 아픔을 바라보게 되는지, 또 어떤 시선들을 의식하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저는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웬만해선 주장을 펼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어지간한 논리와 의견은 여성들이 이미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기에, 남성인 제가 부족한 식견으로 끼어들어봤자 분위기만 싸하게 만들고 폐만 끼치는 짓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 하나 주장하는 것이 있다면, 남성들이 여성들의 경험담과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성들의 경우 무관심하기만 하면, 이 책의 전반부가 다루는 여성질병의 아픔과 수고로움에 대해 평생 모르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그래서는 안 되겠지요. 저도 책을 읽으면서 이래저래 놀랐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이런 것이 좋은 책의 좋은 작용이겠죠.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남성들을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부록에서는 좋은 공부가 될 콘텐츠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아주 알차요 :-D 물론 고민을 나눌 동료를 찾는 여성 독자에게도 다정한 친구가 될 책이겠습니다.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 임신 출산을 빼고

₩16,000Price
  • 지은이 : 권순택, 김세옥과 여러 여성들

    제목 : 여성들의 자궁 이야기 : 임신 출산을 빼고

    출판사 : 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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