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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묻지 못한 내 친구에게』는 4기 대장암 환자의 에세이집입니다. 글쓴이의 고등학교 때부터의 친구, '쑥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픈 사람들의 글은 울림이 있습니다. 누구도 겪고 싶지 않은 과정을 강제로 겪는 중이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이 책에도 글쓴이가 겪는 어려움, 투병 과정에서 드러내는 약함과 강함이 담겨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독자의 마음이겠죠. 독자들은 투병자를 대상화하지 않도록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몰랐던 사정을 알게 되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공감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원치 않아도 아픔은 우리 삶의 일부입니다. 큰 병은 옛날부터 늘 두려운 일이었고, 걱정스러운 일이었고, 불행하거나 불쌍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시대와 상황에 따라 병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조금씩 바뀐 것도 같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한국 드라마에서 암이나 백혈병은 슬픈 엔딩을 위한 단골 소재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조금 달라졌죠. 물론 암, 백혈병 소재가 지겹고 뻔하다는 시청자들의 여론 탓도 있지만, 불행과 죽음을 확정하지 않는 태도가 우리 시대에는 조금 더 자리잡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변해가는 것이 좋을까요?

글쓴이는 암 환자임을 알게 된 시기, 그 후의 사회생활, 투병 과정에서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정리해 적고 있습니다.  쑥쌤의 마지막 질문이 참 여운이 큽니다. 책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어쩌면 묻지 못한 내 친구에게

₩14,000Price
  • 지은이 :  차혜선

    제목 :  어쩌면 묻지 못한 내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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