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구 작가님의 새 수필집이 입고되었습니다! 『알던 사람 이야기』인데요, 표지에 아름다운 동작으로 발레를 하는 남녀가 그려진 가운데, “충분히 인사하지 못한 만남과 이별에 대하여”라는 글이 있네요.
책 제목은 아주 정직하게 책 내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지난 인연들을 떠올리며, 기억과 감정을 추스르며 풀어나간 글이랍니다. 어떤 인연은 짧고, 어떤 인연은 좀 더 사연이 깁니다. 작가님은 책을 쓰시며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어떤 마음으로 종이 앞으로 불러냈을까요?
어찌 보면 이 책은 ‘남의 남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독자들에게는 정말 아무 상관없을 이 이야기들이 오히려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분명 사람을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헤어지는 일은 어느 누구에게만 특별하게 벌어지는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별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니, 이별할 때 마다 마음에 상처가 남는 일은 결코 남의 남에게만 벌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다만 그 상처를 무엇으로 채워가느냐가 사람마다 다를 뿐이겠죠. 이 책은 작가님이 당신 마음에 남은 사람 흔적을 채우며 만들어진 것이니,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의 사람 흔적들을 새삼 만져보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 이 책은 그저 남이 알던 남 이야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종이가 얇고 부드러워 조심스럽게 페이지를 넘기는 손맛이 좋습니다.
알던 사람 이야기
지은이 : 무구
제목 : 알던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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