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는 이사를 가는 시기에 겪었던 일들과 마음과 생각을 글로 옮긴 책입니다. 이사를 앞두고 글쓴이가 겪는 "이거 괜한 짓 아닐까"하는 고민에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글쓴이는 이사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중이지만, 놀라울 정도로 보편적인 내면 갈등 아닌가요. 익숙해진 것을 떠나기로 결심했을 때, 안주하기를 포기하기로 했을 때 누구나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떠나야 하는 이유가 있지만, 떠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많기 때문이죠.
누군가의 사연으로도, 삶의 과정을 은유하는 글로도 읽어낼 수 있는 책,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많은 사랑 바랍니다 :-)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지은이 : 정희
제목 :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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