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전히』의 곽다영 작가님의 새 책, 변함없이 좋은 문장, 글이 담긴 단성집 『삶의 겨를마다』입니다.
일상 속에서 아늑함을 찾아보면서도, 그 와중에 피어나는 갖은 감정을 응시하며, 그것을 내가 살아가는 시간에 어떻게 배치할지 정리해보는 글이라고 느꼈습이다. 특히 사랑하는 마음을 다루는 글들이 읽는 내내 소중했습니다. 사랑이란 말로 묶이는 감정들이란 얼마나 다채롭고 무수한지요.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진도 담겼습니다. 책 제목대로 삶의 겨를을 포착한 순간들이에요.
그나저나 이 책에서 사랑을 다룬 글들이 좋았던 건, 작가님의 앞선 책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여전히』에도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삶의 겨를마다
지은이 : 곽다영
제목 : 삶의 겨를마다
출판사 : 그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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