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띠랑의 새 책이 딴뚬꽌뚬에 왔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불편한 거야 불편한 건』 은 내 안에 떠오르는 (주로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는 노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모든 감정 도감』 의 후속작처럼 느껴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왜 그런고 하면, 우선 그 시작은 그 감정을 정확히 바라보는 데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감정이 나의 경험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피고, 거기에 맞는 이름을 새롭게 지어줍니다. 그렇게 해서 그 감정이 나의 삶을 구성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새롭게 알 수도 있습니다.
살다 보면 온갖 일들을 겪고 그에 따라 온갖 감정이 닥쳐오기 마련입니다.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노력은 단순히 강한 의지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의지력을 들먹이며 억압하는 건 사람 우울증 걸리게 만들기 딱 좋죠..) 성찰의 시간,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다솜 작가님의 다른 책 『모든 감정 도감』 도 함께 보면 좋습니다. :-D
불편한 거야 불편한 건
지은이 : 이다솜
제목 : 이러나저러나 불편한 거야 불편한 건
출판사: 개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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