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펼쳐보고 이 책을 무엇으로 분류할지, 뭐라고 소개해 드릴지 잠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으로 보면 일상적 경험들에 대한 생각을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풀어낸 에세이 같지만, 글을 종이 위에 담아낸 형식은 꼭 잡지 같거든요. 실제로 작가님께서도 이 책을 '잡지'라고 소개하고 계십니다(10페이지 "잡지 읽기 팁" 참조)! 그러니 이 책의 제목을 좀 더 정확하게 소개해드리자면 그냥 『별의별』이 아니라 『별의별 창간호(0호)』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먹은 음식 이야기, 가족과 친구와 나눈 대화, 친구의 고양이를 돌봐준 일 등 작가님이 일상생활이 잡지 기사처럼 자세하게 적혀있는데, 기사가 바뀔 때 마다 폰트, 편집 방식 등도 계속 달라지면서 책을 읽는 독자의 마음가짐도 계속 달라집니다. 책의 분위기가 이어지다가 중단되고, 뒤이어 다른 지점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작가님께서 『별의별』을 읽는 맛을 평양냉면에 비교하셨으니 말입니다만, 냉면 맛집을 이곳 저곳 다녀보는 즐거움이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책을 한 번 다 읽고 나서 전체 페이지들을 쭉 빠르게 넘기다 보면 참 즐겁게 책을 만드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41페이지에 고양이 사진 나옵니다.
별의별
지은이 : 이남경
제목 : 별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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