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뚬꽌뚬 새 책 소식입니다!
 
책방지기이자 작가님이신 리누 작가님의 『도대체 책방이 뭐라고』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책방을 열고 지키며 겪은 일들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책방을 막 연 책방지기가 겪어야만 했던 고민과 고생 가득한 시간, 그리고 그 힘든 시간으로부터 얻은 교훈과 작은 행복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책방을 연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작가님이 고생한 일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놀랍기까지 합니다. 정말이지, “도대체 책방이 뭐라고?” 하지만 그렇게 공간을 단지 지키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세속적으로 봤을 때 어떤 시도들은 ‘실패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이야기를 작가님의 글을 통해서 듣게 된다면 그런 식의 평가는 감히 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독자들은 문장으로 풀어진 그 도전들로부터 실패니 성공이니 하는 시시한 꼬리표를 달 수 없는, 어떤 의지를 발견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보자면 이 책은 책방지기들에게는 좋은 참고서이기도 합니다! 정말 몸과 마음으로 고생해서 얻은 교훈과 경험이기에 혼자 아껴 써도 누가 뭐라고 안할 텐데, 이런 귀한 지식을 나누는 작가님 인심에 감동받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