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타이완, 일본, 인도, 쿠바, 멕시코, 러시아, 조지아(그루지아) 등등 여러 여행지 풍경들을 담고 있는 「늦게 온 여름」은 사막에서 우연히 마주친 오아시스 같네요. 타고난 성정이 게을러서 여행에 대한 욕구가 그리 크지 않은 저조차 이런 마음이 든다면, 지금 여행에 굶주릴대로 굶주리신 여행 매니아들에게는 이 책이 얼마나 반가울까요?
멋진 사진들이 가득한 사진집인만큼 말에 말을 덧붙이며 소개해봤자 충분치가 않네요. 여행 갈 시간여유는 있지만 이런 저런 상황으로 못 가고 계신 분들은 딴뚬꽌뚬 오셔서 「늦게 온 여름」 펼쳐 보시길 바랍니다. 풍경이 전해주는 감정들에 푹 빠진 채로 느긋하게, 나중에 떠날 여행을 천천히 구상해보셔도 정말 즐거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활에 밀착한 장면들을 포착한 사진들이 많은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책냄새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90년대 중반 초등학교 교과서 향기입니다.
늦게 온 여름
지은이 : 최태준
제목 : 늦게 온 여름
출판사 :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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