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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적 사건인 콜롬바인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딜런 클리볼드의 어머니가 쓴 책입니다. 책의 처음 부분에서는 사건이 발생하고 저자가 겪은 혼란과 충격, 최책감, 그리고 현실 부정으로부터 저자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알던 상냥하고 어른스럽던  아들이 아닌, 악마같은 표정으로 잔혹한 범행을 계획했던 아들과 갑자기 마주하게 됩니다. 또한, 아들의 그런 악마적인 면모를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과도 직면해야 했습니다.
  다음으로, 저자는 아들이 총기난사범이 되는 걸 어째서 막지 못했을지 객관적으로 돌아봅니다. 당시에는 미처 몰랐지만, 이미 자신의 아들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신호가 여기저기 있었음을 저자는 뒤늦게 깨닫습니다. 아들 딜런이 분명한 신호를 보냈지만, 당시에는 어째서 그것을 파악할 수 없었는지 또한 저자는 설명합니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죄악을 저질렀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좋아하던 연예인이 범죄를 저질러도 받아들이기가 힘든데, 오랜 세월을 사랑으로 길러온 자녀가 생각치도 못한 범죄를 저지른다면 어떨까요. 저자가 말한 대로, 아무리 훌륭한 부모라 한들 그런 비극을 막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비극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17,000Price
  • 저자명 : 수 클리볼드

    옮긴이 : 홍한별

    제목 :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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