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뚬꽌뚬의 중요한 큐레이팅 방향은 "누군가의 삶"이죠. 오늘 온 책은 "누군가의 삷"이면서도 "누군가[와]의 삶"이기도 한 책입니다.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비장애 형제자매"의 인터뷰집입니다. "비장애 형제자매"란 장애인 형제자매를 두고 있는 비장애인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네요.
가족 중에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장애인일 수도 있고 노인이나 어린이, 환자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삶이 그 누군가에게 얽히고 제안당합니다. 이 문제는 현대사회에서 첨예한 정치적 문제로 다루어지고 있기도 해요. 물론 사회 제도와 이웃 시민들이 함께 보듬어주어서,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이 있더라도 자기 삶을 사는 데 어려움이 없다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은 그리 이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희생과 판단을 강요받게 됩니다.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그 문제의 당사자들입니다. 인터뷰이들마다 감당해야 하는 장애인 가족들의 장애 양상도 다르고, 그 때문에 겪어야 했던 유년기 경험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걱정은 모두가 비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을 공감하며 읽을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저 남의 일처럼만 여겨진다면, 인터뷰이들이 감당해야 하는 일들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부분이, 이 책을 곰곰히 생각에 잠겨 읽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다
지은이 : 김경림, 김혜남
제목 :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다
출판사 : BOO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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