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뚬꽌뚬 새 책 소식입니다. 박민지 작가님의 『교대 나와서 교사 안 하면 뭐 먹고 살지?』입니다. 제목부터 깊은 고민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대 나와서 교사 안 하면 뭐 먹고 살지?』는 교직을 그만 두고 다른 길을 찾으러 떠난 이들 아홉 명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뷰 모음집입니다. 교사라고 하면 한국사회에서는 부러움을 받는 직업이죠. 그런 만큼 교사직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는 주변의 만류가 심했을 것이고, 본인도 안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고민이 컸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그럼에도 왜 인터뷰에 참여한 전직 교사 아홉 분들은 왜 고생해서 얻어낸 교사직을 떠났을까요? 그리고 그 선택 이후에는 어떤 길을 걷고 있을까요? 『교대 나와서 교사 안 하면 뭐 먹고 살지?』에 담긴 이야기는 현실적입니다. 청소년기를 교사라는 미래를 위해 쓰고, 교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교사가 되고, 예상치 못한 경험들에 실망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다른 삶을 찾아 열심히 걸어온 길에서 벗어나는 과정은 보다 보면 가슴이 갑갑해질 지경입니다. 남의 이야기로 전해 듣는 데도 이런데, 본인들은 얼마나 고민이 컸을까요? 하지만 교사를 그만둔 후의 삶을 보면, 그런 고비를 견뎌낼 가치가 분명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문에는 이 책을 쓴 작가님의 마음이 잘 요약된 대목이 있습니다. 이 책을 만든 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라거나, 특정 직업을 비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하고 싶은 말은 “그만두세요”도, “그만두지 마세요”도 아닌 “너무 힘들면 하지 마세요”라고 합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대중성’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아마 이 책을 가장 반가워할 독자들은 교사직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고 있을 현직교사들, 그리고 교사직을 그만 둔 전직 교사들이겠습니다만, ‘자기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도 이 책에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이 책이 그런 고민에 빠진 독자들과 만나 적절한 격려와 충고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대 나와서 교사 안 하면 뭐 먹고 살지?
지은이 : 박민지
제목 : 교대 나와서 교사 안 하면 뭐 먹고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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