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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머무는 책방 묘한 서점」은 책만 봐도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서점과 고양이의 조합은 무척 낭만적입니다. 사실 말을 길게 할 것도 없이, 책에 실린 사진들만 보아도 우리는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고양이 없는 책방지기로서 나도 모르게 "나만 고양이 없나..."하고 한탄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만...

그림 그리는 사람이 하기 좀 민망한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는 늘 이미지 너머를 보아야 합니다(사실, 이미지 뿐인 이미지는 가볍기 짝이 없지요. 그림 그림을 하는 사람으로서 종종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문제입니다). 아마 이 책이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면, 책방에서 사는 고양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 자체 보다도, 우리가 한 번 귀엽다고 쓰다듬어주고 떠나가는 고양이들에 대한 '이미지 너머'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와 책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고 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저로서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한 공간과 함께 여러 생명들을 보살피고 지켜나가는 일의 위대함을 다루고 있는 이 책에, '공간만' 돌보고 있는 입장에서 큰 존경을 보내고 싶습니다(그러고 보니 저희도 물고기 몇 마리 기르고 있었네요).

아참, 「묘한 서점」 을 사시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책방 16 곳의 사진이 담긴 엽서 두 개도 함께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16 종의 엽서 중 랜덤 2 장만 들어있습니다만, 피사체도 사진기술도 모두 훌륭하니 어떤 엽서가 나오더라도 만족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책 냄새가 제가 좋아하는 냄새네요.

고양이가 머무는 책방 묘한 서점

₩15,000Price
  • 글 : 캔따개들(김지선, 이선아)

    제목 : 고양이가 머무는 책방 묘한 서점

    출판사 : 새벽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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